웃으면 젊어져요

"세탁! 세탁물 또 없나요~!"

저녁노을님 2008. 9. 13. 16:47

 

       

      

     

                               

      세탁 ~! 세탁물 또 없나요~!"
                

    단짝인 세 선녀가 깊은 산속 연못에 목욕을 하러 내려왔다.

    그런데 목욕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려고 보니

     

    한 선녀의 옷이없는 것이었다. 

     

                


     
    셋이서 열심히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준수한 남자가

     

    선녀의 옷을들고 나타나더니,

    "선녀님! 저와 결혼을 해 주시기 전에는 옷을 드릴 수 없습니다."

    라고 청혼을 하는 것이었다.

    그 선녀는 못이기는척 청혼을 받아들였다.


                 
    다음날 나머지 둘이 다시 내려와 목욕을 마치고 가려는데

     

    또 한 선녀의 옷이 없어졌다.

    대충 찾고 있자니 이번에도 어제 못지않게

     

    잘생긴 청년이 옷을 들고 나타나 청혼을 하였다.

     

    물론 선녀는 OK!


               
    다음날 혼자남은 선녀는 기대에 부풀어

     

    다시 목욕을 하러 내려왔다.

    그런데 아무도 그 선녀의 옷은 가져가질 않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아니 내가 둘보다 인물이 빠지나 몸매가 안되나!!

    (사실 많이 빠지고 많이 안된다.)

     

    이젠 탕을 바꿔야 할까보다!"

    자존심 상한 선녀가 하늘로 가려는데

     

    드디어 이 선녀의 옷도 보이질 않았다.

              

    나에겐 어떤 멋진 남자가 청혼하려나

     

    기다리는데 한편에서 사오정이

    선녀의 옷을 들고 나타났다.

    폭탄성 외모에 실망은 했지만 허락하리라

     

    마음먹고 있는데 이 남자 선녀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선녀의 옷을 팔에 걸친체 걸음을 옮기며

    외치는 말...
         
          .

          


      

     

     

     

    " 세탁물 또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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