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팔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시
환한 미소로 오셨네
산에도 들에도 환한 미소 나투시며
온 세상 밝히며 오셨네.
강가에도 도시에도 온 세상
구석구석마다 빠짐없이 오셨네.
환한 미소 열어 보이시며 오셨네.
이집 저집 남김없이 환한 미소 보이시며
난간에도 뜰 앞에도
어디에도 구애없이 오셨네.
중생들이 있는 곳 어디든지
예외 없이 환한 미소로 오셨네.
어느 나라 어떤 촌락에도 중생이 있는 곳은
두루 두루 환한 미소로 오셨네.
모두 모두 다툼에서 쉬고, 집착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 합장합시다.
우리들 앞에 분명한 저 환한 미소를 우러러 보며
우리 모두 경축합시다.
우리 서로 마주보며 우리를
상하게 한 것들을 놓아버립시다.
서로 겨누며 애태우던 총검도 놓아버리고,
독약도 던져버리고
인류를 전율케 하는 핵무기도 분해해 폐기하고
부모 스승 모든 이웃 서로 서로 위로하며
저 환한 미소 우러르며 합장합시다.
미워하고 원망하던
마음 이게 다 무엇이며
누가 이렇게 했습니까?
이제 우리 서로 털어버리고
저 환한 미소 맞으며
우리 서로 경축합시다.
자유롭고 부드러우며 깨끗하고
향기로운 자애로 가득한
저 환한 미소를 향해
우리 모두 합장하고 경축합시다.
이제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등씩
계정혜 삼학의 등을 밝히고
탐진치 무명의 업(業)을 영원히 지웁시다.
우리 모두 자비의 근원에 돌아가
모든 선(善)을 실천하여
불은(佛恩)에 다함없이 보답합시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ㅡ천상곡에서ㅡ 나무불 합장 ㅡ
우리님들!!!!!
연휴잘보내고 계시지요?
부처님에게 소원도 빌고 나들이도 하세요
휴일 행복가득하세요
따끈한 차한잔도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