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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피클

저녁노을님 2011. 9. 3. 19:21
                    ☆  맛있는 요리방~~쿡쿡    생활의

 

             남은 김장김치 200%활용, 묵은지 피클

 

     

    [재료] 배추김치 2쪽, 무 약간,
    [단촛물] 물 4컵, 간장3숟가락, 설탕1숟가락, 올리고당 3~4숟가락, 3배식초3숟가락

    아직 김장김치를 드시는분이 계신가요?
    맛짱은 묵은지가 잔득~ 작년것이 아닌 조금 더 오래된 김치들이 있어요.^^

    위에 것이 군내가 존 나더라고요. 예전 같으면 물에 담구어 군내를 빼고 된장에 지져서 먹엇는데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산틋한것이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만들었답니다. 군내나는 묵은지로 배추피클요.
    말이 배추피클 어쩌거 적었지만 사실은 간단한 방법으로 만든 산뜻한 배추 피클이랍니다.

    짱아치라고 하기에는 덜 어울리는것 같고,
    피클이라 적었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배추 피클을 만들었더니,
    고기를 먹을때 쌈으로 먹어도 좋고, 반찬으로 먹어도 손색이 없네요.


    ◈ 군내나는 묵은김치, 산뜻한 배추피클로 재탄생 ◈


    [재료] 배추김치 2쪽, 무 약간,
    [단촛물] 물 4컵, 간장3숟가락, 설탕1숟가락, 올리고당 3~4숟가락, 3배식초3숟가락


    양념을 깨끗이 씻은뒤에 찬물에 배추김치를 담구어 둔다.
    중간에 물을 2~3번 갈아주며 군내를 빼준다.


    배추를 물에 담구어 두고, 냄비에 단초물을 끓여 식힌다.


    단초물이 식으면 배추에 부어준다.


    글라스락에 배추를 넣어주고, 배추가 잠기도록 단초물을 부어 냉장고에 넣어 둔다.
    산뜻한 묵은김치 배추피클은 하루정도만 지나도 먹을 수 있답니다.

    * 더 새콤달콤한 배추피클의 진한맛을 느끼고 싶으면 3~4일후에 드시면 된답니다.


    배추피클을 만든기념으로 냉동실에 있는 돼지고기를 구웠답니다. ^^;;
    삼겹살이 없어서 장조림용으로 구입한 흑돼지고기를 잘라서 소금과 후추약간을 뿌려서 구웠어요.

     



    요렇게 배추피클과 함께 쌈추를 준비했어요.


    배추피클에 돼지고기 한점 올려놓고 돌돌돌~ㅎㅎㅎ
    요거이 새콤달콤하니 아삭아삭!

    웬묵은지? 하는 말이 절로난답니다.


    상추위에 배추피클한쪽 올려놓고 돼지고기 한점을 올린후에~
    얌냠~ㅎㅎㅎ

    배추피클 덕분에 약간에 과식을 했다는 거~^^;;
    그래도 고기만 먹은것이 아니고 야채를 함께 먹었다는 것에 위안이 되네요.


    배추피클은 모양은 소박하지만, 은근히 입에 잘 맞아요.
    먹다보면 배추 한포기정도는 뚝딱없어진답니다.

    꼭 고기가 없어도 반찬으로 드셔도 되고,
    간단한 김밥을 만들때 노란무를 대신하여 넣어도 맛이 아주 산뜻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