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이웃이야기

옹기마을을 둘러보다

저녁노을님 2012. 5. 21. 19:25

옹기마을을 둘러보다

 

모처럼 조용한 시간이 되어 아내와 함께 외고산 옹기마을

올해 간장 담굴 장독을 구입하고자 방문했다

작년까지 2개의 작은 옹기에 나눠 담으니

장맛도 떨어지고~~~

 

마침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축제를 준비하느라

도로정비및 가마주변등 손님맞이가 한창이라할까~~~

주말이라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단체관광 버스까지

제법 법석거렸다

 

1950년대 경북영덕에서 옹기점을 하던 "허덕만"씨가

기존가마의 단점을 개량한 칸다마를 개발하여 교통좋고

흙의 질과 입지조건이 좋은 이곳에 옹기점을 설치한것이

시초가 되었단다

현재도 옹기기술자 40여명이 남아 그 기능과 명맥을

계승하여 마침내 세계 최대의 높이 2.2m 옹기를

만들어 기네스북에 기록하는등 "옹기아카데미"에서는

후진양성및 기술전수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있다

 

한말들이 장독 90,000원짜리를 70,000원에 사고선

좋아라하는 아내의 표정엔 웃음이 묻어난다

돌아오는 길 덕하 장터의 매운탕집에서 오랫만에

시원한 국물에 앓고 있던 감기까지 떨처버렸다

 

집에돌아와 구입한 옹기를 보니 참하게도 생겼다

많이 있을땐 모르겠더니만, 혼자 있으니 더욱 정감이간다

마치 매장에서 옷 고를때 처럼~~~

 

 

 길가의 담장처럼 늘어 놓은 옹기들

 

전시 판매장의 모습

 

    진열해 놓은 상품들

 

 

 

 

 

      높히 2.2m 세계 최대의 옹기

 

 

 

   전시관 내부 관람중

 

 

       가족 나들이의 이쁜 꼬마 녀석들

 

 

 

        불합격품 옹기들--흙으로 돌아간다

        쪼각하나라도 주워 가면 안된다는 경고~~~

 

 

 

 

 

 

 

 

 

      섭씨 800~2000 도 까지 올려 옹기를 구워 낸단다

 

     지금은 쉬고 있다

 

        옹기로 벽을 쌓았다

                                   첨부파일 먼훗날_최완규_1-1.wma

                                  

'나와 이웃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양원에서(부칠수없는 편지)~~  (0) 2012.09.27
모퉁이 음악회  (0) 2012.06.19
어버이날  (0) 2012.05.07
제 16회 69 연합 체육대회 -- 엿보기 --  (0) 2012.04.28
여기는 울산  (0) 201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