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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설화와 상고대

저녁노을님 2013. 1. 15. 07:30

 

    ♣직업별 거짓말

 

 

 

1.옷가게 주인- 어머! 언니한테 딱 이네! 완전 맞춤복이야.

 

2.수능 출제위원- 이번 수능시험은 정상적인 고동학교 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면 누구나 쉽게 풀 수 문제들만 출제했습니다.

 

3.정치가- 단 한푼도 받지 않았습니다.

 

 

 

4.교장 선생님(조회시간)-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간단히 하겠습니다.

 

5.간호사- 이 주사는 하나도 안 아파요.

 

6.연예인- 우린 그냥 친구사이일 뿐이예요.

 

7.선생님- 이건 꼭 시험에 나온다.

 

8.웨딩사진사- 내가 본 신부중에 제일 예쁜데요.

 

 

9.A/S기사- 이런 고장은 처음 봅니다.

 

10.수석합격생- 잠은 충분히 자고, 학교 공부만 충실히 했습니다.

 

11.미스코리아- 그럼요! 내적인 미가 더 중요하죠.

 

12.사장- 우리 회사는 바로 사원 여러분의 것입니다.

 

 

 

 

 

산봉우리 사이사이 구름을 따라 오르던 안개가,

 

파란 이파리 촉촉하게 적시던 이슬이,

 

마른 뿌리에 생명의 활력을 주던 비가,

 

겨울 한철 하나의 눈꽃 풍경을 만들어 잔치를 벌이고 있다

 

 

 

 

 

햇살이 살짝 비치자 축복을 받은 듯 눈꽃은 더욱 영롱한 빛을 쏟아낸다.

 


 

단 한 철만 피어나는 눈의 화석.

새 봄이 올 때까지 단단한 얼음 꽃 속에 몸을 숨긴다.

 

 

눈과 바람이 만들어낸 순백의 크리스털

꽃은 화려하다 못해 눈이 시릴 정도다.


"몰라주어 미안하다."

그저 산등성이에 서있던 평범한 나무기둥도

겨울철엔 상고대로 단장하고 제 가치를 뽐낸다.

 

 

*복받는 비결

 

 

 

 

82 세의 노인이 45세된 아들과 거실에 마주 앉아있었다.
그 때 우연히 까마귀 한마리가 창가의 나무에 날아와 앉았다.
노인이 아들에게 물었다.
“저게 뭐야?”
아들은 다정하게 말했다.
“까마귀에요. 아버지”
아버지는 그런데 조금 후 다시 물었다.
“저게 뭐야?”
아들은 다시,
“까마귀라니까요.”
노인은 조금 뒤 또 물었다. 세번 째였다.
“저게 뭐야?”
아들은 짜증이 났다.
“글쎄 까마귀라구요.”
아들의 음성엔 아버지가 느낄만큼 분명하게 짜증이 섞여있었다.
그런데 조금 뒤 아버지는 다시 물었다. 네번 째였다.
“저게 뭐야?”
아들은 그만 화가 나서 큰 소리로 외쳤다.
“까마귀, 까마귀라구요. 그 말도 이해가 안돼요. 왜 자꾸만 같은 질문을
반복해 물으세요?

 

조금 뒤였다.

아버지는 방에 들어가 때가 묻고 찢어진 일기장을 들고 나왔다.
그 일기장을 펴서 아들에게 주며 읽어보라고 말했다.
아들은 일기장을 읽었다.
거기엔 자기가 세살짜리 애기였을 때의 이야기였다.
-“오늘은 까마귀 한마리가 창가에 날아와 앉았다.
어린 아들은
“저게 뭐야?”
하고 물었다. 나는 까마귀라고 대답해주었다.

 

 

그런데 아들은 연거퍼 23번을 똑 같이 물었다.

나는 귀여운 아들을 안아주며 끝까지 다정하게 대답해주었다.
아들에게 사랑을 준다는 게 기뻤다. -

그리고 아들에게 "오늘부터 큰소리로 외쳐라.
난 우리 부모님이 내내 행복하기를 바란다.

 

부모님은 날 어릴 적부터 보호하시고
언제나 사랑을 퍼부어주셨다."라고

 

생명의 근원이 조상이다.
뿌리를 좋은 토양과 기후에 모셔야 줄기와 가지도 번성할 수 있다.
, 부모에게 효도하는 성심이야 말로
복받는 최우선의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