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노래 부르기

달래강/김국환

저녁노을님 2016. 9. 4. 03:44




      달  래  강     

                      작사/김동찬 작곡/김동찬 노래/ 김국환

 

1. 말이나 한번 해보지

사랑 한다 사랑한다고

그토록 꼭꼭 숨기면 하늘인들 알수있겠니

날이면 날마다 흘린 눈물이

강이 돼도 말 못한 미련한 사람아

바람도 물새도 서러워 울고 간다

달래강 애달픈 사랑

 

2. 말이나 한번 해보지

사랑 한다 사랑한다고

그토록 꼭꼭 숨기면 하늘인들 알수있겠니

날마다 그리워 흘린 눈물이

강이 돼도 말 못한 미련한 사람아

바람도 물새도 서러워 울고 간다

달래강 애달픈 사랑

 

날이면 날마다  흘린 눈물이

강이 돼도 말 못한 미련한 사람아

바람도 물새도 서러워 울고 간다

달래강 애달픈 사랑

달래강 애달픈 사랑




남동생을 죽음으로 내몬 달천에 얽힌 오누이의 전설



이 전설에 따르면 충주의 한 산골에 부모를 여의고 의좋게

살아가는 오누이가 있었다.

이들 남매는 장날이면 산에서 생산한 여러 식물과 땔감 등을

내다 팔아 살았다.

하루는 남매가 장에 다녀오는데,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비가 억수처럼 쏟아졌다.

 늘 건너던 달래강에 물이 불어 건너기가 어려웠다.

하는 수 없이 남동생이 누이를 등에 업고 달래강을 어렵사리 건넜다.

그런데 비에 흠뻑 젖은 누이의 탐스런 몸을 보고

그만 동생이 잠깐 이상한 생각을 품게 되었다.

길을 가다가 정신을 차린 동생이 죄의식 때문에

괴로워하며 누이를 먼저 가라고 했다.

동생이 따라오지 않자 누이가 되돌아가 동생을 찾았다.
동생은 죄의식 때문에 바위 아래에서 돌로 자신의 음경을

내리쳐 자결하고 말았다.
그제야 모든 상황을 알아챈 누이가 죽은 동생을 안고

"죽기는 왜 죽어, 한 번 말이나 해보지달래나 보지"

하면서울부짖었다고 한다.

이후로 사람들은 그 강을 달래강으로 불렀다고 하는 전설이 생겨났다



맑고 낭랑한 김국환의 고음이 매혹적인 곡 달래강


김국환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이 노래는

괴산읍에서 충주시로 흘러가는 달래강(달천:達川)에 얽힌

남매에 대한 전설을 주제로 작곡가 김동찬이 만든 곡이다.

송대관의 네박자’, 남진의 둥지’, 현철의 봉선화연정등의

작사로 유명한 작사·작곡가인 김동찬의 설명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맑은 고음이 매력적인 김국환의 창법에 맞춰

곡의 앞머리부터 고음으로 치고 나가도록 만들었다.

오누이의 전설이 구슬프게 들리면서도 고음으로 지르는

바람도 물새도 서러워 울고 간다는 부분에서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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