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의 나이로 산좋고 물좋은 동네 피아골에서
장수하시다 동생들의 보살핌 속에서 지내시다
눈 감으시다
걱정되어 인천에서 내려와 일주일간 곁에서 보살핀
수곤 동생과도 대담을 나누시며 걱정말고 올라가라는
질책에 상경하였으나 인천도착 채 여정도 풀기전
부음을 받고 돌아섰다는 이야기가 믿기지도 않는다
아침에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말씀 나누시던 어머님이
편안히 눈감으셨다 한다
모처럼 4촌 동생들과 5촌 조카들까지 한자리에 모이게 한
숙모님의 은총일듯하다
순철 동생이 그래도 제일 고생했고 마지막까지도 고생하는
모습이 고맙기도 하다
생전의 대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