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길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길 올곱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바른 길 보다는 산따라 물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 돌아서지 마십시오. .. 향기로운 글 2011.07.30
행복 공식 행복 공식 쉬운 듯 어려운 질문이 있다. “난 행복한가?” 이 짧은 문장이 가끔 왜 이리 난해하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걸까. 혹 개념의 불확실성 때문은 아닐까. 사전을 뒤져 보니 행복은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갖게 되는 욕구 충족에 기한 만족감'이라 쓰여 있다. 이 겨울 안개 같은 막연한 개념을 .. 향기로운 글 2011.07.29
어느 노인의 유언장 어느 노인의 유언장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가는 노인이 있었다. 젊었을 때에는 힘써 일하였지만, 이제는 자기 몸조차 가누기가 힘든 노인이었다. 그런데도 장성한 두 아들은 아버지를 돌보지 않았다. 어느 날 노인은 목수를 찾아가 나무 궤짝 하나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집에 가져와, 그 안에 .. 향기로운 글 2011.07.16
힘들고 어려우면 하늘을 보세요 힘들고 어려우면 하늘을 보세요 당신이힘들고 어려우면 하늘을 보세요 이제까지 당신은 몰랐어도 파란 하늘에서 뿌려주는 파란 희망들이 당신의 가슴속에 한 겹 또 한 겹 쌓여서 넉넉히 이길 힘을 만들고 있습니다. 당신이 슬프고 괴로우면 하늘을 보세요. 이제까지 당신은 몰랐어도 수많은 별들이 .. 향기로운 글 2011.07.12
기뻐 했는가-? 기뻐 했는가 -? 기쁘게 하였는가-? 대충 의미 없는 삶이 아니라 웃고, 즐겁고, 재미있고, 건강하고 남도 기쁘게 하는 삶을 살라고 합니다. 죽은 자를 심판자가 묻는 말은 2 개라 합니다. 즉 그대는... 살아가는 동안 기뻐 했는가-? 살아가는 동안 남 을 기쁘게 하였는가 ? 향기로운 글 2011.07.10
♣♤ 왠지 만나고 싶습니다 ♤♣ ♣♤ 왠지 만나고 싶습니다 ♤♣ 세상이 거짓되고 모순 투성이라도 그 사람은 진실 되고 믿음이 가는 그런 사람과 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내 모든 것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오늘은 왠지 만나고 싶습니다 눈빛 너무 맑고 그윽한 빛이어서 다가설 수는 없지만 살짝 미소라도 보.. 향기로운 글 2011.07.03
사랑하고 사랑하게 해주소서 /권영우 사랑하고 사랑하게 해주소서 글/권영우 님이여! 누군가가 우릴 힘들게 하여 천에 하나 만에 하나라도 서로 미워하려하거든 그런 생각마저 깃들지 않게 해주소서 신이여! 님이여! 삶이 무거워 혹여라도 희망을 후회하려하거든 그날 맹세한 그 열정을 화산처럼 다시 지펴주소서 신이여! 혹여, 꿈에서라.. 향기로운 글 2011.06.27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세상의 시인들이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수많은 시를 쓰듯이 살아가는 동안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길을 찾아 가십시오 시인들의 시처럼 길이 환하게 열릴 것입니다 사랑은 마음 속에 저울 하나를 들여 놓는 것 두 마음이 그 저울의 수평을 이루는.. 향기로운 글 2011.06.23
♤그대를 만나면 좋아지는 이유 / 박고은♤ ♤그대를 만나면 좋아지는 이유 / 박고은♤ 나 그대를 만나면 좋아지는 이유는 초원의 수풀처럼 내 마음에 물이 들고 그 푸른 물은 바다인 양 백가지의 빛깔로 빛나기 때문입니다 또 그대와의 만남으로 좋아지는 건 등나무 덩쿨 뻗어가듯 내 인식도 한없이 뻗어 내릴 듯한 예감을 주고 빗물에 성큼성.. 향기로운 글 201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