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개집 다라이에 담긴 조개들이 서로들 이쁘다고 자기가 제일 먼저 팔려 갈 것이라고 저마다 자랑이 늘어졌다. "첫번째" 하아얀 백합조개 왈! 나같이 피부 좋은년 있으면 나와봐!! 그러자 "두번째" 키조개 왈!! 나같이 늘씬한년 있으면 나와보라 ! 그러자"세번째" 가리비조개 왈!! 나같이 우아한년 있으면 나와봐!! 하고 큰소리 뻥뻥치니 "네번째" 전복 왈!! 나만큼 맛있는 년 어디 있어? 하고 서로 자랑이 늘어졌는데 옆에서 말없이 듣고있던 피조개의 한마디, 맨스도 없는 년들이 지랄떨고 있네, 하고 일어나자 네가지 조개들이 기가 푹 죽어 있는데..... 그때 지지리도 못생긴 홍합조개 왈 !!! 이년들 놀고있네, 털도없는 것들이?? 주제에 까불고 있어 ! ㆍ ㆍ ㆍ ㆍ ㆍ ㆍ 그런데 옆에 있던 멍게의 말에..